제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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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맨날 제목 정하는 것도 일이야… 꼭지가 돌도록 술먹은 것도 꽤 오래된거 같아. 요즘엔 술먹으면 살찐다는 내면적 각성이 서있어서 왠지 술먹을때 사리는 거지… 옛날에는 술먹으면 집에와서 씻지도 않고 쓰러져서 헤롱헤롱 뻣어서 다음날 아침 지각해서 허겁지겁 출근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요즘에는 정신머리는 꼭 살아서 집에와서 씻고 발딱고 남아있는 설겆이하고 컴퓨터키고 이런 글나부랑탱이 끄적거릴 정신도 남아있는거 보니 아무래도 몸을 사리긴 사리나봐…  어느샌가 이것저것 재면서 이거 먹으면 집에 갈수 있을까 없을까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말이야… 아무래도 너무 계산적인거 같아.. 아 뭔소리야… 매실막걸리를 먹어서 그런가 머리속이 핑핑도네… 창문열어놓고 선선한 바람 맞으며, 월드컵 티비 틀어놓고 주저리주저리 혼자 떠들고 있는 난 뭔가… 왠지 누구 하나 붙잡고 난 이러고 살고 있네 저러고 살고 있네 하며 밤새도록 떠들고 싶은 밤이야… 그래 너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어께 토닥거려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어… 한잔한잔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말이야.. 이것저것 재지말고 그냥 즐겁게 세상사는 이야기 하면서 말이야.. 술먹으면서도 계산적으로 사는 인생 좀 서글프잖아… 아쉬움을 이렇게 토록하지말고 직접 대놓고 말로 터놓고 말하고 싶다규!! 아 뭐 술먹으면 요로코럼 잡생각이 많아진다냐… 어쨋든 아~~~ 취한다~~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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