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In Blog
Scroll this

사람은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며 삶을 이어간다고 한다…


요즘들어 이 인연이라는 말에 대해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요즘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도 다니고 침도 맞고 그러고 있는데, 아침에 친구로 부터 문자가 왔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뇌종양으로 죽었다는 것이다…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나이가 되었다는 것에 참…. 머리를 쾅하고 치는 충격이 왔다…


급하게 친구한테 연락을 해보고 자초지종을 듣고 마지막에 친구가 해준 한마디..


‘우리 너무 무심했던거 같다… 살아있을때라도 좀 자주 만나고 하자….’


그러게… 너무 내 앞가림만 하다보니, 주변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얼굴 안보며 지낸지도 수년…


이놈이 부산에 내려와 있다는 핑계로 내 친구, 내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만남이 너무 부족했구나 싶다…


살아있는 시간 만이라도 내 사람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참 절실하게 드는 아침이다..


재우야… 부디 좋은 곳으로 가라…


살아있을때 얼굴한번 못보고 보내서 정말 미안하다…


Tags: / Category: Blog

Submit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