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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매케한 담배연기속에 있었더니 머리가 땡하네
또다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싶어서 이렇게 접속을 하고 말았다

어제 새벽에 보고왔던 인셉션의 여운이 너무 깊게 남아서인가
느즈막히 일어나서 오늘 한거라고는 인터넷, 티비, 독서, 그리고 침대에서 뒹굴기..

기본적으로 난 게으른걸 좋아하면서도 정작 게으름을 피우고 있으면
왠지 너무 걱정을 하게된다. 내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해도 되는지에 대한
두려움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충분히 느긋하게 쉬어서 좋긴 한데… 와 어떻게 한마디도 안하고
하루를 보낼수 있는거지? 완전 외로운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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