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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on에서 약 200m 위로 올라가면 Baphuon 사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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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푸라를 지나고 나면 길게 뻗어진 다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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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Baphuon은 프랑스의 극동학원에 의해 복원이 진행되다가
캄보디아의 암흑기에 다시또 파괴되어 다시 복원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Baphuon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맞추기 퍼즐이라고 한단다
위에 사진처럼 수없이 널부러져 있는 돌무더기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이 유적을 온전히 복원을 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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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다리를 건너가면 신화속에 신들이 살고 있다는 메루산(山)을 형상화한 Baphuon 사원이 나온다
Bayon보다도 높이가 더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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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쪽에서 정문쪽을 바라보고 한컷!
저 다리를 중심으로 양쪽에 물이 가득 채워져 있었던 영화로운 과거를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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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저 가파른 계단도 올라갈 수 있었다지만 내가 갔을때는 복원공사로 인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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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루산은 인간세계의 중심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인드라 신을 왕으로 하는 신들이 살고 있고,
산 주변에는 해,달 그리고 별이 돌고 있었댄다…
메루산을 모티브로 지어져서 일까 Baphuon 사원이 한없이 높아만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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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뒤로 돌아가 보았다…
사람 그림자 한점없는 고즈넉함에 멍하니 걷다가 위를 올라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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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지?
거기엔 큰 부처님이 누워 계셨다…
잘 보지않으면 알수 없을 정도로 애매모호 상태였지만…
부처님은 거기에 누워 계셨다..
건물 뒷편에 와불을 놓은 저 파격!!! 앙코르 녀석들 참 대단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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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의 여운을 뒤로 하고 저 좁은 문을 통해
Baphuon옆에 있는 Phimeanakas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