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한다면 난 무얼 할까? Breaking bad라는 미드 1화를 보면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다. 어렸을때만해도 뭘 그리 오래살려고 사람들은 발버둥치는걸까 한심스럽게 생각하던 치기어릴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어느샌가 늙고나면 어떻게될지를 걱정할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이렇게 두려운 것이로구나… 허송세월로 보내는 하루하루가 정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인식의 한편에 꽃혀진다. 내일 잠에서 깨어나면 이런 생각을 내가 언제 했냐며 또 허송세월로 하루하루를 보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느끼는 이 두려움을 끄적거려 놓으면 내일 읽어보면서 아니 뭐 언젠가 다시 읽어보면서 내 자신에게 자극을 줄수있겠지… 한정되있는 인생이라고 하는 이 기간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 미친듯이 바쁘게 이것저것 해보면서 일분일초도 허비하지 않고 사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되는대로 닥치는 대로 유유자적하면서 세상의 이목같은거 윤리같은거 다 집어치우고 살다 가는게 좋은 걸까? 어떤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죽기직전에 내 삶을 뒤돌아봤을때 ‘아… 나 참 인생 재밋게 잘 살고 가는구나…’라고 생각이 들게 산다면 죽을때 후회는 안하겠지? 오늘도 또다시 눈 한가득 졸음을 얹어놓고 오만잡생각만 주절주절거리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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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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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은거라능..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