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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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술좀 먹었더니 머리가 핑핑 도네…

가뜩이나 요즘 안먹어 버릇했더니 조금만 먹어도 헤롱헤롱…

역시 술은 먹어 버릇해야 는다니까…

—-

제빵시험 떨어졌네…

나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스스로한테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정작 결과가 불합격으로 나와버리니

기운 팍 상하네… 젠장..


이번에도 부산을 못벗어 날게 확실해 보이네…

대체할 인원이 없다는 전형적인 회사의 거짓말에 넘어가 줘야 할지..

아님 정말 다른 길을 찾아야 할지…

진짜 미쳐버리겠네… 


컴컴한 텅빈 방에 혼자 들어와서 

혼자 불 키고, 컴퓨터 키고, 테레비 키고

샤워하고 나와 담배 한개피 물고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는 신세도 참 기구하다…


마음좀 붙일만 하면,

어디론가 멀어져 버리는 이놈의 

지긋지긋한 인생…


주말에 친구들이 내려온다네…

오라오라 할때는 안오던 놈들이 정작 나 주말에 서울 간다니까

내려오는 이 센스쟁이들… ㅋㅋㅋ

뭐하면서 놀지?


우연찮게 들어온 F-1 티켓

이놈의 비싼 티켓이 손에 들어왔는데

아니가지아니할수없더이다.

일요일에는 고고싱

마이클슈마허 선생 얼굴이나 눈도장 사진도장 다 찍고 오리라!!


오늘 늦잠자서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핸드폰을 놓고 나왔네 그려…

점심시간에 핸드폰을 가지러 집에 갔더니,

키를 차에 놓고 왔네 그려…

포기하고 일하러 갔다가

다시 집에 귀가했는데, 아까 포기하고 키를 안가져와서

또 키 없이 집앞에 서고 말았네 그려…

이정도면 진짜 치매 아닌가…?

젠장… 내 택시비 6,300원…

ㅠ.ㅠ


아 뇌혈관을 파고드는 알콜의 아스라함…

담배만 열나게 고프게 만드는구나…

내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야 하는데…

나 일어날수 있을까?

Mission impossible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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