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kor Thom북문을 나와 쭈욱 올라오면 Preah Khan 서문이 나온다…
공사중인 서문안에서 해먹을 쳐 놓고 낮잠을 자고 있던 인부…
참 여유로와 보이누나…
서문을 나와 가로수길을 따라 올라가면…
Jayavarman 7세가 아버지에게 봉헌한 사원…
Preah Khan이 모습을 드러낸다…
Preah Khan은 Jayavarman 7세가 Angkor Thom을 짓는 동안 임시거처로 사용했다고도 전해진단다…
내부는 폐허로 변해 묘한 분위기가 넘쳐 흐르고 있다…
거대한 사원이었던 Preah Khan에는 세밀하고 수많은 부조들이 새겨져 있다…
부조에 깔려있는 이끼가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듯…
수없이 많은 돌무더기 속에서도 자연은 피어나고 있었다…
돌무더기 속에서 피어나는 자연의 신비…
Preah Khan은 대승불교와 힌두교가 혼재된 각종 부조로 인해 진정한 의미의 퓨전 사원으로도 유명하다…
무념무상한 표정으로 폐허를 바라보는 불상부조…
중앙성소에 가까워 질수록 저렇게 문의 크기가 작아져서 신앞에 겸손함을 나타내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옴마니반메훔…
석재로 만들어진 창틀…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만들수 있었을까…
Preah Khan은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크다..
연간 18개의 주요축제가 개최되었다고하니 뭐 할말이 없다…
저 끝없이 이어지는 회랑속을 옛 크메르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나 다녔을까…
저옆에 고목들은 따로 또 소개하겠다…
근데 항상 이런데를 가보면 따로 구석에 저런 조그마한 건물들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무덤이 아닐까 상상해 보았다…
다시 또 긴 가로수길을 걸어 나가면….
유해교반을 형상화한 다리 난간이 있는 동문이 나온다…
바이바이~ Preah 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