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무슨 나니아 연대기삘나는 제목에 환타지 영화인가?
하다가 트레일러 보고 재밌겠는걸 했는데
나 이 영화 정말 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 난다.
중세시대에 십자군전쟁에 기사단에 마녀에 종교까지 버물려봐 대충만들어도 뭔가 나올거 같은 조합인데…
왜 왜 왜 마지막을 이따우로 만드냐고…
초반에 대규모로 나오는 맛깔나는 전쟁씬은 맛만 찔끔 보여주고,
그래 내가 십분이해해서 탈영했다가 마녀 호송하는 중간까지
아니 거의 끝까지도 뭐 그래 이런 분위기 좋아하니까 이런거 이해해..
그리고 저 마녀 아가씨의 정체도 궁금했고 이걸 과연 어떻게 풀까 궁금하기도 좀 했어.
근데 정말 마지막은 이건 아니잖아.
정말 이건 정말 아우 욕나와..
어디 박쥐 비스무리한 죽도밥도 아닌 CG로 이상한거 한마리 넣어놓고 해치워서 세계평화?
아놔… 정말 마지막부분 에러다…
진짜 눈물난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