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이 감옥에 들어간 와이프를 탈옥시키기 위한 러셀 크로우의 눈물없인 볼수 없는 고군분투기…
이 영화 러셀크로우 나왔다고 검투사의 파워풀함을 상상하면 안됀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 시대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 겁많은 소시민이
단지 같이 있고 싶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아내를 탈옥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참 애처로운 그런 영화다.
영화는 긴박감넘치는 교차편집보다는 그저 담담히 탈옥을 준비하는 러셀크로우를 따라다닌다…
겁먹고 토하고 절규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플정도임…
게다가 영화는 거의 마지막까지 와이프의 유무죄 여부에 대해선 언급도 안한다.
아니 유죄냐 무죄냐는 이 영화에서는 중요치가 않다…
그래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마지막 엔딩씬…
액션을 기대하고 본 사람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난 참 맘에 들었던 영화였음…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