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좌천 끝자락에는 큰 호수를 끼고 있는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이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 사이로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네요…
나무사이를 빠져나오니 펼쳐지는 큰 호수…
실은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라네요…
저수지에는 엄청나게 큰 잉어들이 한가로이 헤임치고 있더군요…
물쪽을 향해 가지를 한껏 내뻣는 고목
물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왕수양버들 나무…
이제 슬슬 다른 나무들도 봄기운을 받아 싹을 틔우네요 ^_^
저수지 옆에는 이런 길을 따라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답니다~
하늘하늘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흐느적대는 버드나무~
여기도 당연히 벛꽃들도 만개해서 봄을 만끽하고 있지요 ^_^
밑에서 올려보는 벛꽃은 이또한 매력이 넘친다~
더듬이가 끊어져서 빌빌거리고 있던 꿀벌녀석… 안쓰러…
이꽃이 너무 이쁘길래 이름이 뭔가 하고 봤더니~
조팝나무라는… ㅋㅋㅋ
여기는 특히 벛꽃이 낙화하는 모습이 그렇게 이쁘다는데,
내가 갔을때는 갓 만개했을때라 그 풍경은 못봤다는… ㅠ.ㅠ
다음에 낙화앵화를 꼭 보겠다고 마음먹었답니다…
수면에 맞닿을듯 뻗어있는 벛꽃나무
멀리서보면 꼭 하트모양이었던 나무…
나무로 되어 있는 울타리가 참 운치가 있더라는…
뭔지모를 장치가 있길래 찰칵!
나무에 기대어 있는 꼬마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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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한껏 만끽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참 가볍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