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의 소개로 남해요트협회 부회장님을 뵙고
난생처음 요트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너른 바다에 3~4명의 크루가 함께 바다를 항해하는 요트의 세계~
정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답니다^^
부산에 있으면서 이런것도 한번 배웠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일단 뒤로하고
아이폰으로 찍었던 항해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요트 내부는 요렇게 생겼답니다~ 작아도 소파에 침대에 주방기구까지 있을것 다있더군요^^
자 이제 바다를 향해 출항~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은 마스트…
모든 것은 크루들의 협동을 통해 이루어진답니다~
돛을 피고 있는 크루분들..
푸르른 하늘을 향해 활짝 펼쳐진 돛~
돛을 펼치니 저멀리 보이던 등대가 금새 눈앞에 휘익~!
제가 탔을때가 바람이 정말 좋을 때라고 하더군요^^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선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끼룩끼룩 갈매기들을 향해 손도 흔들어 봅니다~
이건 사진을 잘못찍어서 기울어진게 아니라, 정말 이정도로 배가 기울어서 항해하더라구요^^
낮게깔린 구름 너머로 빼꼬롬히 얼굴을 내미는 섬 하나~
반짝반짝 수면을 가르며 앞으로 고고싱~
슬슬 안개가 몰려오는게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 된듯하네요…
이렇게 즐거운 요트체험이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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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이자리를 빌어 김 부회장님과 함께 해주신 크루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요트 정말 꼭 배워보고 싶네요^^
@ 물건항 in 남해
photo by iPhone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