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까지의 경력, 그리고 MBA 취득 후의 단기 및 장기 목표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당신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연세 MBA 프로그램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백 포함 최대 3,000자 이내)
사멸회유(死滅回幼)라는 자연현상이 있습니다. 열대바다의 물고기가 북상하는 따뜻한 조류에 쓸려가 차가운 바다를 만나서는 그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리는 현상을 일컫는 이 단어를 어느 책에선가 본 이후, 이 단어는 제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습니다. 제가 바로 그 열대바다의 물고기와 같은 처지에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06년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 마케팅부서에 입사하여 세일즈 프로모션 파트를 맡으면서 처음으로 마케팅업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 전혀 연관이 없는 마케팅업무를 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마케팅원론’이라는 책을 접할 수 있었으며, 기타 마케팅관련 자료를 탐독하고 시장조사에 매진하면서 이론적 배경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약 1년간 세일즈 프로모션 업무를 담당하면서 저는 8건의 다양한 형태의 전국단위 프로모션을 주관하여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신입으로서는 얻기 힘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라는 현실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각도에서 마케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마케팅이라는 것이 단순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업무가 아니라, 이러한 아이디어를 예산, 인원관리, 시장상황 등과 연계하여 구체화시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있어야 한다는 점과, 조직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하여, 영업, 물류, 기획 등 타 부서와의 유기적인 결합을 도모할 수 있어야만 원활한 진행과 효과의 극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지는 했으되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이 일련의 프로세스를 체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일 따름이었습니다.
이후 실무경험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했던 저는 고객과의 접점인 영업 팀으로의 보직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계획이 실현되는 영업현장의 사정은 알지 못한 채 마케팅업무 담당자의 입장만을 고수했던 때와는 달리, 24시간이 전쟁터와 같은 영업일선에서 근무하며 당시에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2008년 말 부산영업 팀으로 발령을 받은 이후 팀 내 선임으로서 회사 내의 작은 조직이지만 책임을 지는 입장이 되어 보니, 회사라고 하는 조직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할 수 있었고,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또 다른 영역에 적용해 보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업무를 약 4년 이상 해오면서 되돌아보니, 어느 샌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반복적인 업무의 연속에 적응하면서, 저는 따뜻한 조류 속에서 만족하고 있는 열대물고기와 같은 처지가 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대로 현실에 안주한다면 수시로 급변하는 시장이라는 차가운 바닷속에서 사멸회유(死滅回幼)하고 말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연세대 CORPORATE MBA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은 데는 이러한 위기감을 발판 삼아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함입니다. 특히 제가 지금 몸담고 있는 소비재 시장의 경우,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업계이다 보니, 실무에서 손을 띈 채 학업에만 종사하게 된다면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뒤쳐지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업무를 병행할 수 있으면서, 국내최고의 MBA인 연세대 Corporate MBA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론적인 지식을 몸에 익힐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억대연봉을 바라거나, 완전히 새로운 업계로의 전환을 꿈꾸지 않습니다. 일차적인 목표로는 업무영역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마케팅 전문가로의 재도전을 희망하며, 나아가 한 브랜드의 종합관리자로 커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연세대 CORPORATE MBA를 통하여 차가운 바다와 같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냉혹한 소비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식을 체화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의 장을 열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 지금까지 당신의 인생에서 직면했던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공백 포함 최대 2,000자 이내)
2007년,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음료 출시를 기획,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되어 마케팅 팀의 Product Manager로 발령 받게 되었습니다. 입사 이후 1년 남짓한 짧은 경력의 직원이었던 저에게 이런 큰 업무가 전담으로 주어진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당시 배스킨라빈스의 음료시장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판매량이 답보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새로운 음료출시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과거에 출시되었지만 부진한 판매로 인해 판매종료가 되었던 ‘카푸치노 블라스트’라는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나 기타 커피전문 브랜드에서 프라푸치노 제품군 등으로 유명하지만, 최초 이 제품이 출시되었을 당시만 해도 국내의 음료시장이 커피제품 군에 대한 수요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에 대한 호응도가 더 컸던 탓에 금새 사장되고 말았던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신제품 출시를 담당했던 2007년은 국내 커피음료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시기였으며, 미국 내에서도 블라스트 제품에 대한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타 브랜드 제품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의 재 출시를 강력하게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실패했던 제품을 다시 런칭하자는 제 의견에 수많은 반대의견이 있었습니다만, 다각도에서 진행된 철저한 시장조사 결과와 열정적인 설득과정을 통하여 결국 기획은 통과되었고 드디어 런칭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가져와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국내고객을 대상으로 수백여 번의 시음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미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고객에게 최적화된 원액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제품 출시 초기 파급효과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존 제품의 과감한 단종을 이끌어 내어 집중도 높은 카테고리 구축을 유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제품군에 대한 광고집중을 꺼려하는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광고를 주장하여 ‘카푸치노 블라스트’만을 타겟으로 하는 광고유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카푸치노 블라스트’는 전년대비 127.5%라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카푸치노 블라스트’는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어, 구매하는 고객을 볼 때 마다 뿌듯해지는 제 자랑거리 중 한가지 입니다.
3. 상사 또는 동료 직원들과 업무처리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 겪은 사건을 기술하십시오. 이러한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이며, 당신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공백 포함 최대 2,000자 이내)
2008년 말 부산영업팀에 발령받아 내려오고 나서 겪었던 일입니다. 서울에서 근무 당시 영업사원은 무엇보다도 본인의 실적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활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여겼던 저는 부산영업팀에 배속되어 근무하면서 이러한 제 업무스타일과 기존 부산근무자들의 업무스타일 사이에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개개인의 역량 표출보다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근무하는 팀워크중심 스타일이 지배적이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는 팀의 실적은 팀장이 챙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개인은 본인의 실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것이 당연한 업무분위기였지만, 이쪽 부산에서는 팀의 목표달성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이고, 개인의 실적은 그 목표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제가 본인의 목표할당량을 다 달성했다 하더라도 팀의 실적이 부족하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인의 할당량 이외에도 추가적인 영업활동을 더 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산에서 근무하면서, 이러한 업무스타일의 차이 때문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적지 않은 마찰을 겪게 되었습니다. 개개인이 실적달성을 위해 각자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 하면 되는 것이고, 본인의 실적을 챙기지 못한 당사자들이 문제이며, 왜 본인의 실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목표 달성한 사람에게까지 전가시키는 것이냐고 주장하였고, 다른 팀원들은 부산팀이라는 하나의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의 책임도 서로 감수할 수 있어야 팀이 아니겠느냐는 주장으로 맞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양측의 주장이 둘 다 옳고 그름으로 쉽게 나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입사이래부터 개인적인 실적관리 위주의 업무스타일을 체득해왔을 뿐이며, 부산팀의 직원들은 팀을 우선시하는 조직우선의 업무스타일을 익혀왔을 뿐이지 서로가 모두 회사의 한 구성원으로서 회사를 위해 근무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저와 같이 부산으로 발령받아 내려오신 팀장님 또한 서울에서 근무하셨던 분이라 저와 같은 업무 스타일을 고수하셨기 때문에 이로 인한 기존 부산팀원들과의 갈등은 계속 깊어져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갈등은 팀이 목표달성에 실패하게 되면서 최고조를 달하게 되었고, 모든 팀 구성원이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적마감을 끝내고 저는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팀원들에게 회식을 제안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쌓였던 생각의 차이와 감정의 앙금에 대하여 술 한잔을 나누며 모두 솔직하게 다 털어놓자 이쪽 저쪽에서 다들 자신들의 생각들을 개진하였고,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아가자는데 동의하며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 자신부터 변해야겠다는 생각에 우리 팀원의 한 구성원으로서 녹아 들어가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습니다. 내 자신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해 업무적으로 희생하고자 노력하였고, 이러한 저의 노력을 기존의 부산팀원들도 받아들이면서, 저도 이 팀의 구성원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팀원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도모하는 결과를 불러와서 각자의 실적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팀장님과 그러한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러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홍 대리의 서울에서의 업무스타일을 지방으로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우리 부산팀원들이 조직에만 기대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었고, 또한 지방팀의 조직을 중시하는 마인드를 자네가 지닐 수 있게 된 것 같군. 이제 자네가 올라가면,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서울 조직에 팀워크를 중시하는 시각을 전파할 수 있는 전도사가 될 수 있을 것일세. 이게 바로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 아니겠는가?”
갈등에 있어서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답이 없는 갈등의 최선의 해결책은 바로 열린 마음이었습니다. 저 자신만 변화하여 조직에 흡수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또한 의견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조직전체가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당신의 경력이나 경험이 연세 MBA 프로그램 또는 동료 학생들에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백 포함 최대 2,000자 이내)
제 삶의 모든 것은 `도전`이라는 단어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과 기존의 관습에 대한 도전 그리고 무엇이든 시도해 보고자 하는 도전의 연속을 통하여 지금까지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도전의 에피소드를 여기에 조금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대학교 재학 중 일본의 某 대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교환학생제도가 최초로 생겼다는 것을 인지한 저는 이 제도를 통하여 꼭 교환학생으로 가고자 하는 목표를 정하였습니다. 당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저로서는 부족한 성적과 일본어 실력으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지원한다고 해서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저는 우선 일본어 실력을 늘리기 위하여 교내에서 실시하는 일본인 학생대상 단기 한국어 캠프의 조교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한 일본어 능력 때문에 일본인 학생들과의 짧은 대화조차 힘들었지만,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시도와 교육을 통하여 일본어 회화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자신감을 기반으로 선발시험 시기까지 부단한 학습과 노력 끝에 오직 2명만이 선발되는 교환학생 대상자로 결국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해외를 저는 이렇게 교환학생제도를 통해 일본의 某 대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일본어로 교육받고, 일본이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혼자 생활하며 자립심을 기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드넓은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상 깊었던 점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일본에 와서 일본에 대해 수학하면서 서로간에 대화는 영어를 쓰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어일문과라는 핑계로 영어에 대해 소홀했던 저로서는 충격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다음 도전상대를 영어로 설정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저는 무작정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생면부지의 땅에 떨어진 저는 살인적인 런던의 물가에 살아남기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영어라고는 고등학교 때 배운 게 전부인 저로서는 선택의 폭은 그다지 넓지 않았으나 무작정 이력서를 들고 찾아 다닌 끝에 Japan England Insurance Brokers Ltd.라고 하는 일본계 보험중계회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당일까지 예상 영어질문과 답을 외우다시피 하였던 저는 부끄러운 영어실력이었지만, 일본어와 한국어가 가능하다는 점과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열정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험중계업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상대가 되었습니다. 영어도 부족한 상태에서 보험과 관련된 전문용어의 난무, 그리고 난생 처음 겪어보는 런던에서의 인턴생활은 좌충우돌 부족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잘 봐주신 Mr. Sandy Sano 사장님께서는 대학교 졸업 후 다시 런던으로 와서 정식으로 근무해 보는 게 어떻겠냐며 제안을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약1년간의 어학연수와 인턴활동 이후 귀국하여 지금의 비알코리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저는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업무와 상품기획업무에 도전하였고, 지금은 또 다른 영역인 영업 업무에 도전하고 있으며 현재 근무하는 부산영업팀의 선임대리로서 팀원들을 이끌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연세대 Corporate MBA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업무와 학습의 병행이 얼마나 힘들지는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세대 Corporate MBA의 체계적이고 막중한 학습량에 대해서도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만약 연세대 Corporate MBA에 합격하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저의 이 불굴의 도전정신을 우리 학우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하는 자에게 연세대 Corporate MBA에서 도전의 기회를 주었다는 살아있는 예시가 바로 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입학사정위원회에 추가적으로 제시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아래에 기술하십시오. (공백 포함 최대 2,000자 이내)
우선 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제가 서울에 위치한 연세대 Corporate MBA를 지원한 점에 대하여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순환보직제도에 의하여 약 3년간의 지방근무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2008년에 부산영업팀으로 발령을 받아, 현재 3년의 근무기간을 채웠습니다. 금번 인사이동을 통하여 서울로 발령을 받을 예정이기에 차후 수학과정에는 전혀 지장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수없이 많은 우수한 지원자들이 연세대 Corporate MBA에 지원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그 우수한 지원자들과 객관적으로 비교하여 보시기에 이른바 스펙이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말입니다. 연세대 Corporate MBA를 통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