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아버지가 몹시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혹시나 아버지를 잃게 되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에 난 몹시 힘들었었다. 매일매일 병원을 찾아가고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했었다. 종교도 사람도 아무것도 믿지않는 내가… 다행히 아버지는 무사히 퇴원하셨고 나의 걱정은 사그라들었지만 상실에 대한 두려움은 가슴속에 조각처럼 새겨졌었다. 누군가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이거 정말 참을수 없이 힘든 고통일것이다. 지금 또 누군가가 이 고통에 맞서고 있다. 그 고통 내가 겪어봤기에 얼마나 힘들고 두렵다는거 알것같다. 내가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울따름이다. 그저 묵묵히 옆에 있어주고 기도해줄수 밖에 없지만… 기적이 일어나길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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