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游记09]小米 공기청정기 주문에 도전하다!

In China, Travel

Scroll this
여러분 저런데서 마스크도 없이 살면 폐 썩습니다.
여러분 저런데서 마스크도 없이 살면 폐 썩습니다.

北京의 스모그 문제는 비단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지요. 제가 중국에 온 이후로는 그나마 좋은 편이었지만, AQI(Air Quality Index)가 100이 넘는건 수시로 넘기도 하고, 400까지 간적도 몇번씩 있었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100이 넘으면 미세먼지 경보가 뜨고 난리도 아니지만, 여기 사람들은 이제 이 탁한 공기에 적응이 된건지 100~200정도는 마스크도 안쓰고 다닐정도이니 뭐 할말이 없지요. 참고로 중국정부에서도 이러한 공기오염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고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제작년에 대비하여 작년에는 약 20%의 미세먼지가 감소하였다고 하는데, 그럼 그전에는 도데체 얼마나 더 심했던 건지…

어쨌든 내몸은 내가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샤오미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뭐 샤오미야 우리나라에서도 워낙 유명하니까 별로 다른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기존 모델의 후속 기종이 나왔는데 가격도 200元이나 내려가고 성능도 좋아졌다고 하길래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체중계랑 휴대용 배터리도 같이 지른건 비밀^^;)

[contentcards url=”http://www.mi.com/air2/”]

그런데 주문을 샤오미 홈페이지에서 하고 결제를 알리페이로 했는데, 알리페이를 처음 써보는거다 보니 나와있는 한자 다 찾아보고 이것저것 어영부영하다보니 토요일 새벽 세시정도쯤에 결제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알리페이 쓰는거야 아주 누워서 떡 먹기이지만, 초반에 세팅하고 개인인증 받고 이러는게 정말 어려웠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중국어 문맹(=_=;;)

얼핏보니 인기가 너무 많아서 주문후 배달까지 꽤 오래 걸렸다는 블로그 등이 있길래 뭐 한 일주일쯤 걸릴려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무슨 내가 주문 넣기를 기다리고 있었단 마냥 그날 오후(내가 토요일 새벽에 넣었는데, 같은 날인 토요일 오후)에 전화가 와서는 택배 찾아가라고 하는 겁니다. 음? 뭐지 이 미친 택배속도는? 자 택배 받으러 달려갑니다!!!!! (참고로 전 중국어문맹인 관계로 생명의 은인이신 재영이가 대신 전화 받아줬습니다 ㅋㅋ)

저 우여곡절 끝에 제 방에 공기 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되었지만, 택배 주문하면 택배 아저씨한테서 전화가 온다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직까지 다른 주문을 못해보고 있다는 슬픈 전설을 뒤로 하며 이번 이야기 끝~

Submit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