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을 결국 구경 못한 우리는 발걸음을 왕푸징 거리로 옮겼습니다. 왕푸징은 천안문광장에서 바로 한정거장밖에 되지 않는 곳이라 쉽게 갈수 있었지요~
왕푸징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보행자 전용 거리였습니다. 한국의 명동같은 곳이라길래 뭔가 짜글짜글한걸 기대하고 갔는데 무슨 엄청 넓은 거리에 즐비한 상점들이 가득찬 곳이였습죠. 그런데 왕푸징 초입에서 살짝 고개를 돌려보니 아래와 같은 곳이 보이더군요.
바로 이곳은 그 유명한 왕푸징의 군것질거리 라고 합니다. 좁은 골목에 엄청나게 많은 군것질가게들이 즐비하게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던 곳이지요. 일명 중국사람들은 먹지 않는 중국 군것질을 파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정말 오만가지 군것질을 팔고 있는데 어떤게 있는지 한번 보여드리죠~
사람들로 엄청 붐벼대는 왕푸징 골목을 걸어다니다가, 배가 고파지면 주변의 맛난 군것질거리를 한손에 들고 돌아다니는 소소한 즐거움이 함께한 왕푸징 구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