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매장에 갔다가 종관춘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원래는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헤메다가가 우연찮게 들른 곳이 종관춘이였다는…^^ 종관춘은 중국 창업열풍의 중심지라고 할만큼 많은 스타트업들과 IT대기업들이 몰려있는 곳이랍니다. 뭐 대단한 것을 한 건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라도 한번 느껴봤다는데 의의를 두기 위해 한번 남겨 봅니다
일단 배가 고파서 디엔핑해봤더닌 옌지요우라는 곳이 평점이 좋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들어가 봤습니다.
자 이제 배도 부르겠다, 슬슬 주변을 둘러보니 아니 그 유명한 처쿠카페가 눈앞에 따악! 있더군요. 처쿠카페는 일명 창업카페라고 하는데 커피 한잔을 시키면 얼마든지 카페내에서 자기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요즘은 굳이 사무실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인터넷만 되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다보니 이런 창업카페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곳 처쿠카페는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최초에는 차고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착안하여, 아예 카페이름도 처쿠(중국어로 차고)카페라고 지었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중국 창업열풍의 분위기를 즐겨보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자리가 없어서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바로 디아오커스광(雕刻时光)이라는 카페였습니다.
조금만 우다오코(五道口)에서 멀어지면 이렇게 재밌는 곳이 참 많이 있군요. 앞으로도 계속 이쪽저쪽 돌아다녀봐야 겠다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