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프셨다 퇴원하신 계장님의 형수님 문안겸 계장님 댁에 다녀왔다.
형수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계장님의 그 수척해진 모습과,
울고 있을 현종이를 생각해보니, 지금 이렇게 다시 건강해져서
같이 밥상에 앉아 웃으면서 술한잔 기울이며, 현종이 녀석 재롱부리는걸 볼수
있게 되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내 주변에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이 다들 아무일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건 무리일까…
일상의 평온함… 그 소중함이 다시금 느껴진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