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游记23]什刹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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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루어구썅에서 약 10~15분정도 걸어가면 스차하이(什刹海)가 나옵니다. 스차하이는 시하이(西海), 호우하이(后海), 치엔하이(前海)가 있는 부근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왠지 데이트 와야될 것 같은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저녁에 해질 무렵과 해지고 나서의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인데요. 이런 곳을 남자 둘이 왔으니…

스차하이 주변에는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카페도 많이 있답니다. 조금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진 않았습니다. 어쨋든 스차하이는 꼭 사랑하는 연인과 손 붙잡고 가세요… 불쌍한 남정네 둘은 그냥 대충 둘러보고, 밥이나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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